Wednesday, July 26, 2006
일본 우표 수집] 샤라쿠(東洲斎 写楽; Sharaku)의 가부키 배우 그림; 김홍도와의 관계? 日本 切手
에도 시대의 일본 화가인 샤라쿠(東洲斎写楽; とうしゅうさい しゃらく; Toshusai Sharaku)가 그린 가부키 배우들 그림을 우표로 발행한 것입니다. 샤라쿠는 갑자기 나타나서, 10개월 간에 140점의 그림을 한꺼번에 그린 후, 갑자기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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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 배우 市川 蝦蔵 Ichikawa Ebizo 의 초상화
1956년에 발행.
액면: 10엔
역시 가부키 배우인 大谷鬼次 (三代目) - Otani Oniji
1984년에 발행
액면: 60엔
가부키 배우인 岩井半四郎 (四代目) - Iwai Hanshiro 4
1984년에 발행
액면: 60엔
몇 년 전에, 조선의 풍속화가인 김홍도가 일본에 건너가서 잠시 샤라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가설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이 우표들을 보고 있으니까, 김홍도가 샤라쿠였을 가능성이 60%쯤으로 상승하는 기분입니다. 특히 56년에 발행된 위쪽 우표의 얼굴에서 어쩐지 김홍도다움이 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그림체는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김홍도의 그것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탱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체인데 탱화가 김홍도의 영향을 받았을 리는 없겠지요.)
반면 아래쪽의 우표들은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편입니다. 도회적인 cool함과 현대적인 그로테스크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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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우표
가부키 배우 市川 蝦蔵 Ichikawa Ebizo 의 초상화
1956년에 발행.
액면: 10엔
아래 좌측 우표
역시 가부키 배우인 大谷鬼次 (三代目) - Otani Oniji
1984년에 발행
액면: 60엔
아래 우측 우표
가부키 배우인 岩井半四郎 (四代目) - Iwai Hanshiro 4
1984년에 발행
액면: 60엔
김홍도가 샤라쿠였나?
몇 년 전에, 조선의 풍속화가인 김홍도가 일본에 건너가서 잠시 샤라쿠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는 가설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이 우표들을 보고 있으니까, 김홍도가 샤라쿠였을 가능성이 60%쯤으로 상승하는 기분입니다. 특히 56년에 발행된 위쪽 우표의 얼굴에서 어쩐지 김홍도다움이 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그림체는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김홍도의 그것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탱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체인데 탱화가 김홍도의 영향을 받았을 리는 없겠지요.)
반면 아래쪽의 우표들은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편입니다. 도회적인 cool함과 현대적인 그로테스크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tag: stamps
우표 수집 | Philately
샤라쿠 살인사건을 읽어보시면 샤라쿠 미스터리의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08-08-15일에 나온 신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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