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유닉스의 셀(Shell)이란? bash Shell 이란?

셀(Shell)이란, '명령어 처리기'이자, 유저 인터페이스입니다.

도스의 COMMAND.COM 이나, 윈도우의 cmd.exe 도 셀이고, 리눅스의 bash 도 셀입니다.

가령 파일 목록을 보려고, dir 이라는 명령어를 입력했는데, 기계에 불과한 컴퓨터가 dir 이 무엇인지 직접 알 수는 없습니다. 셀이 dir 이라는 명령을 해석하여서, 파일의 목록을 출력하도록 운영체제를 움직이고, 운영체제가 결국 컴퓨터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 이하의 내용은
Learning the bash Shell, 3rd Edition
By Cameron Newham
(2005년 O'Reilly 출판사 발간)
이라는 책의 "History of UNIX Shells (유닉스 셀의 역사)" 라는 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bash 는 Bourne Again Shell 의 약자입니다. 가장 현대적이고 강력한* 셀입니다. Steven Bourne 이라는 사람이 만든 Bourne Shell (약칭: sh) 을, 개량한 것이 bash 입니다.

* Korn shell 이라는 강력한 셀도 있지만, bash 와 달리 100% 무료는 아닌가 보더군요.



발표된 순으로 셀의 종류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Bourne shell (sh) - 1979년에 발표

C shell (csh)

Korn shell (ksh)

Bourne Again shell (bash) - 1988에 처음 발표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현재의 bash 버전은 v3.1.17 입니다.

윈도우에서도 Cygwin을 설치하면 bash 셀을 쓸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셀은 거의 모두가 bash 더군요. Apple의 Mac OS X 버전의 bash 도 있다는데, 맥 유저들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셀을 쓰는 모습이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맥 유저들은 텍스트 모드 환경을 경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읽기: 리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