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메모리 카드 리더기(멀티 리더기) 사용기: Memory Card Reader Review

카메라 본체에서 "USB 케이블"로 PC에 직접 연결하면, 디카의 배터리 소모가 아주 심했습니다. 니콘 D40X의 경우에는 사진 20장 정도를 PC에 전송하면 배터리가 거의 완전히 소모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 배터리를 충전해 주어야 했습니다.

디카에서 PC로 직접 전송은 도저히 힘들어서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쓸만한 (요즘 디카에는 대부분 SD 메모리를 쓰기에) SD리더기를 찾아보았는데, 종류는 많지만 이거다 싶은 제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정체불명의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이었습니다. 중국 골방에서 대충 만든 듯한 그런 분위기의...

하루종일 고른 끝에 "제이원 멀티리더기 23in1 4가지색상 [J1CR-23F] USB2.0지원 올인원 카드리더기" 라는 제품을 샀습니다.


해서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컴퓨터 뒷면의 USB포트에 항상 연결해 두고 사용할 예정이었기에, "USB 케이블" 달린 리더기가 필요했습니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면 케이블 없이 USB포트에 곧바로 부착하는 간단한 것을 사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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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리더기

디앤샵에서 11,7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물론 리더기에 USB케이블도 같이 포함되어 있음.) 무료 배송이라고 되어 있지만 배송료가 포함된 것 같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더 싼 가격이었는데, 별도 배송료까지 합치면 결국 디앤샵과 같은 가격이었습니다.


이 리더기의 단점이라면, 설명서가 전혀 없어서 카드를 어디에 꽂아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쇼핑몰 사이트의 제품 소개 페이지를 다시 가서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 위의 사진 왼쪽의 USB케이블의 커넥터를 컴퓨터 본체에 있는 USB 포트에 꽂아주고,

*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슬롯에 SD 메모리카드를 (상표가 위로 올라오게, 금속 접점이 아래로 향하게) 꽂으면 됩니다. (SD가 아닌 다른 종류의 카드는 다른 슬롯에 꽂아야 함)

* 제대로 꽂히면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 빨간 불이 켜집니다.

* 그러면 윈도우 탐색기에 새로운 드라이브가 "이동식 디스크" 라는 이름으로 생기고 그 안에 보면 디카로 찍은 사진 파일들이 들어 있습니다. 파일들을 하드로 복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리더기에서 메모리 카드를 빼면, 리더기의 불이 꺼져야 할 텐데 계속 켜져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렇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윈도우98의 경우에는, 리더기 포장 박스에 같이 포함된 미니CD롬 속에 있는 드라이버를 설치해 주면 됩니다.


리더기를 사용하니까 이제 디카로 사진을 많이 찍어도 배터리가 거의 소모되지 않더군요. 카메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니콘 DSLR의 경우에는 리더기가 필수였습니다.


▶▶ 불필요한 드라이브 제거하는 법, 멀티 메모리 리더기 사용시; Remove USB Drives

▶▶ SD와 SDHC 차이점, 플래시 메모리 카드(Flash Memory Card) 용량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