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영영사전 카시오 전자사전 리뷰;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카시오 EW-L3200 전자사전 속에는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7th edition (Oxford University Press)" 라는 영영사전이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원어민이 보는 사전이 아니라, 영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위한 "쉬운 영영사전"입니다. 원어민이 보는 즉 "미국인의 국어사전"인 웹스터 사전 같은 것은 한국인이 특히 중고생이 보기에 어렵기 때문에, 이런 영영사전이 적당합니다.

외국인을 위한 영영사전은 많이 있지만, 이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가 그런 사전 중에서는 최초의 사전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사전이고 저도 종이책으로 된 것을 학창시절부터 한 권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2)번 사진은 man 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장면입니다. (2)번의 상태에서는 "단어 뜻 풀이 윈도우"가 아래로 스크롤되지 않습니다. 전자사전의 Enter키를 눌러서 (3)번의 전체화면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아래쪽을 더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3)번은 Zoom 키를 눌러, 글자들을 크게 확대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노인도 돋보기 없이 글자들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클릭하면확대

Casio 전자사전 속의 옥스포드 영영사전 사진

전자사전이니 당연히 점프 기능이 있습니다. 뜻풀이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Jump 키를 눌러서 그 단어를 선택한 후, 그 단어의 뜻풀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의 (4)번 사진처럼, 어떤 사전에서 그 단어의 뜻풀이를 볼지 선택하면 (5)번처럼 그 단어의 뜻풀이로 점프합니다. 이 경우는 영영사전의 뜻풀이에 있던 영단어를 영한사전에서 한글 뜻풀이로 찾아보는 것입니다.

(5)번 상태에서, 전자사전의 오른쪽 화살표키를 누르면 다른 종류의 사전에서 그 단어의 뜻풀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발음 버튼을 누르면, 그 단어를 원어민이 "마이크"로 직접 녹음한 음성을 내장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중국어 사전과 달리 영어사전류에서는 스피커 기호가 없어도 거의 모든 단어에 원어민 발음이 들어 있습니다. 아주 좋더군요.

그런데 위의 사전은 "옥스포드 대사전(OED; Oxford English Dictionary)"과는 다른 것입니다. OED는 1권짜리가 아니라 20권이 넘는 특수한 영어사전입니다. 영문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은 OED 까지는 필요없을 것입니다.

영어 동의어 사전, 옥스포드 시소러스: ▶▶ 영어 유의어사전, 동의어사전; 옥스포트 시소러스 전자사전; Oxford Thesaurus of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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