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01, 2006
구글어스(Google Earth)에서 자금성(자장면집 아님), 피라미드 발견
구글어스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지상의 광경들을 지구본처럼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윈도2000이나 윈도XP 이상에서만 돌아간다. 윈도98은 안 된다. (또한 Mac OS X 버전도 있었다.)
PC의 비디오 카드에 3D 기능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아주 오래된 카드가 아니라면 3D 기능이 모두 장착되어 있다. 필자가 쓰는 비디오 카드는 "Matrox Millennium G400"이라는 상당히 오래된 카드인데도 구글 어스 실행이 잘 되었다. (32비트 트루컬러에서 작동했다. 24비트 트루컬러에서는 실행이 안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PC는 이미 32비트 트루컬러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세부 사진은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하기 때문.
구글 어스 화면의 "메뉴 > Tools/Options/View/Detail Area"에서 "Large (1024x1024)"를 선택해 주어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듯하다.
북경의 자금성(Forbidden City)이 마치 IC회로처럼 네모나고 금빛으로 빛남. 클릭하면 확대
자금성의 세부. F11키를 눌러 전체화면 모드로 바꾼 상태. 이 이상 확대하면 화면이 흐려짐. 먼지처럼 보이는 것은 자금성에 온 관광객들의 모습일 듯. 클릭하면 확대 (F11키를 다시 누르면, 전체화면 모드에서 빠져 나온다.)
구글에서 great wall google earth로 검색해서 Google Earth Community 의 도움으로 만리장성을 찾긴 찾았는데, 해상도가 낮아서, 강인지 장성인지 분명치 않았다.
업데이트: 만리장성 위성사진: ▶▶ 구글어스] 만리장성 위성 사진, Google Earth, The Great Wall of China
이집트의 피라미드들과 스핑크스가 있는 곳. 클릭하면 확대
화면의 검색창에 sphinx 라고 넣으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화면이 이동한다.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이 맞닿는 부분이다. 화면 오른쪽 아래의 노란 사각형이 붙어 있는 곳이 스핑크스다. 스핑크스가 아주 큰 줄로 알았더니 지금 보니 강낭콩만한 조그마한 크기다. 그리고 피라미드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화면 왼쪽의 사이드 바에서, Layers/Google Earth Community 등을 켜면 더욱 자세한 지명이 나온다.
피라미드들의 모양이 약간 찌그러져 있다. 속설과 달리 그리 정밀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 듯하다.
페루(Peru)의 나스카 평원에 외계인(?)들이 그린 그림(Nazca Lines/Nasca Lines)을 보려고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다. 뉴욕 정도의 해상도를 가진다면 보이겠지만, 오지라서 아직은 무리인 것 같다.
업데이트: ▶▶ 구글어스4] 나스카 평원의, 외계인이 그린 그림 (Nazca Lines) - Google Earth
뉴욕 브로드웨이. 클릭하면 확대
미국의 대도시들은, 자동차의 차종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보인다. 그러나 미국 이외의 대도시들은 별로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집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밖에는 안되었다.
남극 대륙의 중심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인공위성이 촬영할 수 없는 곳이거나, '지구공동설'의 주장처럼 지하세계로 통하는 구멍을 감추기 위해서인 듯.
좌측 상단의 작은 검색창에 seoul 이라고 넣고 검색하면 화면이 애니메이션되며 서울이 나타난다. 서울 중심부의 경우는 건물 지붕들까지 하나하나 식별되지만 지방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세부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의 영문 지명들이 이상하게 적혀 있다. 일본식이나 중국식 발음으로 적혀 있는 듯도 하다. 만(灣)을 "wan"이라고 적은 것이 그런 것 중의 하나다. 그리고 오자인지 지명들의 상당수가 불완전하고 엉뚱하다.
영화 모드:
"View/Play Tour"를 선택하거나 F10키를 누르면, "자동 여행 모드"가 시작된다. 산 호세의 구글 캠퍼스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명소를 돌며 세계일주를 한다. 사용자는 영화를 보듯 구경만 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에서 정밀 사진을 다운로드 받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자동 여행 모드"를 여러 번 실행시켜 주어야 장면들이 캐쉬 안에 들어가서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리고 이런 영화 모드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었다. 자기가 관심 있는 지역을 여행하는 코스를 파일로 만들어 배포할 수도 있었다.
캐쉬 파일에 대해:
지금까지 살펴본 지역들의 상세한 사진들이 dbCache.dat 라는 파일에 저장되는데 이 파일만 있으면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Google Earth 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러면 예전에 보지 않은 지역은 확대되지 않는다. 주요 지역만 살펴 보았는데도 벌써 167MB 크기다.
"C:\Documents and Settings\Administrator\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Google\GoogleEarth"
이 폴더에 캐쉬 파일이 생긴다.
혼란스러운 점이 있는데
"C:\Documents and Settings\Administrator\Application Data\Google\GoogleEarth"
이 폴더에는 작은 설정 파일만 저장되는 곳이고, 위의 폴더는Local Settings라는 것에 유의.
필자의 경우, C 드라이브는 OS만 설치하는 곳이기에, dbCache.dat 파일의 경로를 D 드라이브("D:\Warehouse\GoogleEarth")로 옮겼다. 수백 메가나 되는 파일을 C: 에 넣어두면 고스트로 하드를 백업할 때 시간도 걸리고 곤란한 일이 많이 생긴다.
구글 어스를 설치할 때, 설치 화면에 보면, 캐쉬 파일 저장 장소를 바꾸는 곳이 있다.
결론:
아주 좋은 소프트웨어다. 마우스 휠을 사용해 마음대로 확대/축소할 수 있어 인터페이스도 편리한 편이다. 옛날에 이런 것을 사용하려고 했다면 적어도 수천만원은 주어야 했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도 쓸 만하다.
아직 각국의 수도급 도시만 세부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지구의 세부가 고르게 나왔으면 좋겠다.
▶▶ [QnA] 구글 어스 다운로드하는 곳? 구글 어스는 무료입니까? <- 여기서 다운로드받아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거기서 "Get Google Earth (Free Version)"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페이지가 나온다. 유료 버전도 있지만 화면이 더 선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구글 어스 위성사진에서, 백두산 천지 스냅샷. 동해 일본해 병기
피라미드 좌표:
29°58'33.80"N 31° 7'49.50"E
자금성 좌표
39°54'58.80"N 116°23'27.20"E
위의 좌표를 마우스로 긁어서 선택하고, 키보드의 Ctrl+C키로 복사한 후, 구글어스 검색창에 Ctrl+V키로 붙여 넣으면 피라미드와 자금성으로 자동 비행합니다.
마우스 휠을 아래쪽으로 돌리면, 위성지도가 더 확대됩니다.
PC의 비디오 카드에 3D 기능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아주 오래된 카드가 아니라면 3D 기능이 모두 장착되어 있다. 필자가 쓰는 비디오 카드는 "Matrox Millennium G400"이라는 상당히 오래된 카드인데도 구글 어스 실행이 잘 되었다. (32비트 트루컬러에서 작동했다. 24비트 트루컬러에서는 실행이 안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PC는 이미 32비트 트루컬러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세부 사진은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하기 때문.
구글 어스 화면의 "메뉴 > Tools/Options/View/Detail Area"에서 "Large (1024x1024)"를 선택해 주어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듯하다.
북경의 자금성(Forbidden City)이 마치 IC회로처럼 네모나고 금빛으로 빛남. 클릭하면 확대
자금성의 세부. F11키를 눌러 전체화면 모드로 바꾼 상태. 이 이상 확대하면 화면이 흐려짐. 먼지처럼 보이는 것은 자금성에 온 관광객들의 모습일 듯. 클릭하면 확대 (F11키를 다시 누르면, 전체화면 모드에서 빠져 나온다.)
구글에서 great wall google earth로 검색해서 Google Earth Community 의 도움으로 만리장성을 찾긴 찾았는데, 해상도가 낮아서, 강인지 장성인지 분명치 않았다.
업데이트: 만리장성 위성사진: ▶▶ 구글어스] 만리장성 위성 사진, Google Earth, The Great Wall of China
이집트의 피라미드들과 스핑크스가 있는 곳. 클릭하면 확대
화면의 검색창에 sphinx 라고 넣으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화면이 이동한다.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이 맞닿는 부분이다. 화면 오른쪽 아래의 노란 사각형이 붙어 있는 곳이 스핑크스다. 스핑크스가 아주 큰 줄로 알았더니 지금 보니 강낭콩만한 조그마한 크기다. 그리고 피라미드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화면 왼쪽의 사이드 바에서, Layers/Google Earth Community 등을 켜면 더욱 자세한 지명이 나온다.
피라미드들의 모양이 약간 찌그러져 있다. 속설과 달리 그리 정밀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닌 듯하다.
페루(Peru)의 나스카 평원에 외계인(?)들이 그린 그림(Nazca Lines/Nasca Lines)을 보려고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다. 뉴욕 정도의 해상도를 가진다면 보이겠지만, 오지라서 아직은 무리인 것 같다.
업데이트: ▶▶ 구글어스4] 나스카 평원의, 외계인이 그린 그림 (Nazca Lines) - Google Earth
뉴욕 브로드웨이. 클릭하면 확대
미국의 대도시들은, 자동차의 차종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보인다. 그러나 미국 이외의 대도시들은 별로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집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밖에는 안되었다.
남극 대륙의 중심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인공위성이 촬영할 수 없는 곳이거나, '지구공동설'의 주장처럼 지하세계로 통하는 구멍을 감추기 위해서인 듯.
좌측 상단의 작은 검색창에 seoul 이라고 넣고 검색하면 화면이 애니메이션되며 서울이 나타난다. 서울 중심부의 경우는 건물 지붕들까지 하나하나 식별되지만 지방의 경우는 안타깝게도 세부가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의 영문 지명들이 이상하게 적혀 있다. 일본식이나 중국식 발음으로 적혀 있는 듯도 하다. 만(灣)을 "wan"이라고 적은 것이 그런 것 중의 하나다. 그리고 오자인지 지명들의 상당수가 불완전하고 엉뚱하다.
영화 모드:
"View/Play Tour"를 선택하거나 F10키를 누르면, "자동 여행 모드"가 시작된다. 산 호세의 구글 캠퍼스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명소를 돌며 세계일주를 한다. 사용자는 영화를 보듯 구경만 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에서 정밀 사진을 다운로드 받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자동 여행 모드"를 여러 번 실행시켜 주어야 장면들이 캐쉬 안에 들어가서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리고 이런 영화 모드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었다. 자기가 관심 있는 지역을 여행하는 코스를 파일로 만들어 배포할 수도 있었다.
캐쉬 파일에 대해:
지금까지 살펴본 지역들의 상세한 사진들이 dbCache.dat 라는 파일에 저장되는데 이 파일만 있으면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Google Earth 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러면 예전에 보지 않은 지역은 확대되지 않는다. 주요 지역만 살펴 보았는데도 벌써 167MB 크기다.
"C:\Documents and Settings\Administrator\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Google\GoogleEarth"
이 폴더에 캐쉬 파일이 생긴다.
혼란스러운 점이 있는데
"C:\Documents and Settings\Administrator\Application Data\Google\GoogleEarth"
이 폴더에는 작은 설정 파일만 저장되는 곳이고, 위의 폴더는Local Settings라는 것에 유의.
필자의 경우, C 드라이브는 OS만 설치하는 곳이기에, dbCache.dat 파일의 경로를 D 드라이브("D:\Warehouse\GoogleEarth")로 옮겼다. 수백 메가나 되는 파일을 C: 에 넣어두면 고스트로 하드를 백업할 때 시간도 걸리고 곤란한 일이 많이 생긴다.
구글 어스를 설치할 때, 설치 화면에 보면, 캐쉬 파일 저장 장소를 바꾸는 곳이 있다.
결론:
아주 좋은 소프트웨어다. 마우스 휠을 사용해 마음대로 확대/축소할 수 있어 인터페이스도 편리한 편이다. 옛날에 이런 것을 사용하려고 했다면 적어도 수천만원은 주어야 했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도 쓸 만하다.
아직 각국의 수도급 도시만 세부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지구의 세부가 고르게 나왔으면 좋겠다.
▶▶ [QnA] 구글 어스 다운로드하는 곳? 구글 어스는 무료입니까? <- 여기서 다운로드받아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거기서 "Get Google Earth (Free Version)"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페이지가 나온다. 유료 버전도 있지만 화면이 더 선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구글 어스 위성사진에서, 백두산 천지 스냅샷. 동해 일본해 병기
특별 부록(?)
피라미드 좌표:
29°58'33.80"N 31° 7'49.50"E
자금성 좌표
39°54'58.80"N 116°23'27.20"E
위의 좌표를 마우스로 긁어서 선택하고, 키보드의 Ctrl+C키로 복사한 후, 구글어스 검색창에 Ctrl+V키로 붙여 넣으면 피라미드와 자금성으로 자동 비행합니다.
마우스 휠을 아래쪽으로 돌리면, 위성지도가 더 확대됩니다.
tag: earth
구글어스 Google Earth | 구글 스카이 Google Sky
또 한분의 blogger.com 유저님을 알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_∩)
피라미드가 찌그러진건요... 약간 옆에서 찍어서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원근때문에 그렇게 된거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위성사진들이 계속 업데이트된다고 하니까 몇달 후의 사진을 살펴보면 더 확실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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