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사전 한일사전 전자사전 리뷰, 장점 단점; EW-L3200 동아 프라임 일본어사전 Japanese Korean Dic

카시오(Casio) 전자사전인 EW-L3200 에 포함되어 있는 일한사전의 사진과 사용기입니다. 두산동아 출판사의 프라임 일한사전이라는 종이 사전을 전자사전으로 만든 것입니다. EW-L3200에서 가장 중요한 일본어 관련 사전은 고지엔이지만, 고지엔은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나 중급자에게 역시 가장 필요한 사전은 일한사전과 한일사전일 것입니다.

아래 우측 사진은 일한사전에서 히쿠라는 단어를 검색한 장면입니다. 예문이 아주 풍부해서 예문만 읽어보아도 일본어 공부가 되었습니다.

아래 우측 두번째 사진은, 현재 사전 속의 특정 단어를 다른 사전에서 찾아보는 즉 점프하는 장면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실수로 한일사전 사진이 빠졌습니다. 그렇지만 한글과 일본어의 위치만 바뀔 뿐이지, 일한사전과 화면 자체는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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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사전, 일본어사전 전자사전 사진

그런데 일한사전 한일사전에서는 점프 기능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거형 등으로 활용한 용언의 경우에는 기본형 찾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본형의 경우에도 괄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점프가 제대로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자와 가나가 섞인 단어에서, 한자와 오쿠리가나를 제대로 인식하여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전으로 점프하거나, 반대로, 다른 사전에서 이리로 점프해 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각 단어마다 기본형과 괄호 처리 태그 등을 내부적으로 붙여 놓아야 하는데, 그냥 눈에 보이는 "일반 텍스트(Plain Text; Unformatted Text)"만 타이핑하여 입력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기본형이 무엇인지 시행착오를 거쳐서 알아내거나, 한자는 같이 내장된 "일본어 한자 읽기 사전"에서 음훈을 찾아서 다시 일한사전에서 찾아보는 식으로 해야 했습니다.

사전의 내용 자체는 좋았지만, 사전을 전자사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세심함이 부족했습니다. 다만 영어사전 종류에서는 점프가 잘 되었고 영단어의 기본형 판단도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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