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1, 2006
[건강] 치약을 적게 써야 치아가 건강해진다
치약 광고를 보면 칫솔에다 치약을 듬뿍 얹어서 양치질을 하는데, 이런 장면의 영향으로 치약을 지나치게 많이 쓰게 된다. 이러면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치약 없이 맹물로 양치질하는 것이 낫다.
우선, 두꺼운 치약 층 때문에 칫솔이 치아에 직접 닿지 않게 된다. 씻겨 나가야 할 음식물 찌꺼기는 오히려 치약 층을 갑옷 삼아 버티게 된다. 양치질이 끝나도, 두꺼운 치약 층이 완전히 씻기지 않아 기분도 개운치 않게 된다.
치약이 치아를 씻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세척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물이다. 다만 물은 오염 물질들 특히 기름과 잘 섞이지 않기에, 물이 그런 것과 잘 섞여서 용해시키도록 돕는 것이 치약이다. 이것은 비누도 마찬가지인데 즉 '계면 활성제'인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물은 기름과 섞이지 않기에 기름을 씻어낼 수 없다. 만약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할 수 있다면 물이 기름을 씻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것이 계면활성제이다. (물론 치약에는 계면 활성제 외에 연마제 등도 들어 있다. 그런데 계면 활성제든 연마제든 '불소(弗素)'든 좋은 것이 아니다.)
계면활성제라는 것은 최소한의 용량만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물의 세척 작용을 방해한다. 물과 때를 계면활성제가 서로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 물과 계면 활성제만 연결되고, 때는 물과의 연결이 끊어져 세척이 되지 않는 것이다.
치약을 비롯한 모든 세제는 가급적 적은 양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밥에 와사비를 묻히듯, 치약을 칫솔에 살짝 묻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과 최대한 골고루 잘 섞이게 해야 한다. 즉, 치약을 되도록 묽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치약과 섞인 물이 비로소 '침투력'을 가지고 치아들의 곳곳에 충분히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치약으로 '떡칠'을 하게 되면, 물은 침투력을 잃어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소용이 없다.
또한, 칫솔은 되도록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힘주어 칫솔질을 하면 오히려 잘 닦이지 않는다. 힘을 주면, 칫솔이 잘 닿는 부분에만 과도하게 칫솔질이 되어 치아를 마모시키고, 닿기 힘든 부분은 전혀 닿지 않게 되어 버린다. 이것은 아주 해로운 양치질이다.
칫솔을 가볍게 쥐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치아를 닦으면, 칫솔이 치아의 구석구석 골고루 닿게 되어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다.
양치질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에는 기름기를 씻어주는 강력한 성분이 있다. 녹차를 마시면, 비록 고급 녹차가 아니라도, 혀로 치아를 문지르면 뽀드득 하는 소리가 나게 되고, 기름기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 수가 있다. 기름기가 씻겨 나간다면, 기름기 없는 일반 음식찌꺼기는 더 더욱 쉽게 씻기게 된다.
자일리톨 껌에는 충치 예방과 충치의 진행을 정지시키는 확실한 약효가 있기는 하지만, 양치질을 대신하는 것은 조금 무리다. 껌이 치아의 모든 부분에 접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진해시와 청주시에서는 충치를 예방한답시고 수돗물에 불소를 넣었다. 수돗물을 틀자마자, 투명한 물이 아닌 허연 물이 쏟아지는데 아마 불소화 때문인 듯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차라리 충치가 몇 개 있는 게 낫지, 유독 물질을 매일 마셔야 한다니 얼마나 끔찍한가. 충치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양치질을 한 후에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100% 예방된다. 자일리톨 껌은, 산업 폐기물인 불소와 달리, 천연 성분이다.
참고 사이트: 수돗물 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http://no-fluoride.net/ ) (필자는 이 사이트와 관련이 없고 오늘 구글에서 발견했음.)
우선, 두꺼운 치약 층 때문에 칫솔이 치아에 직접 닿지 않게 된다. 씻겨 나가야 할 음식물 찌꺼기는 오히려 치약 층을 갑옷 삼아 버티게 된다. 양치질이 끝나도, 두꺼운 치약 층이 완전히 씻기지 않아 기분도 개운치 않게 된다.
치약이 치아를 씻어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세척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물이다. 다만 물은 오염 물질들 특히 기름과 잘 섞이지 않기에, 물이 그런 것과 잘 섞여서 용해시키도록 돕는 것이 치약이다. 이것은 비누도 마찬가지인데 즉 '계면 활성제'인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물은 기름과 섞이지 않기에 기름을 씻어낼 수 없다. 만약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할 수 있다면 물이 기름을 씻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것이 계면활성제이다. (물론 치약에는 계면 활성제 외에 연마제 등도 들어 있다. 그런데 계면 활성제든 연마제든 '불소(弗素)'든 좋은 것이 아니다.)
계면활성제라는 것은 최소한의 용량만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물의 세척 작용을 방해한다. 물과 때를 계면활성제가 서로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 물과 계면 활성제만 연결되고, 때는 물과의 연결이 끊어져 세척이 되지 않는 것이다.
치약을 비롯한 모든 세제는 가급적 적은 양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밥에 와사비를 묻히듯, 치약을 칫솔에 살짝 묻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과 최대한 골고루 잘 섞이게 해야 한다. 즉, 치약을 되도록 묽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치약과 섞인 물이 비로소 '침투력'을 가지고 치아들의 곳곳에 충분히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치약으로 '떡칠'을 하게 되면, 물은 침투력을 잃어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소용이 없다.
또한, 칫솔은 되도록 가볍게 쥐는 것이 좋다. 힘주어 칫솔질을 하면 오히려 잘 닦이지 않는다. 힘을 주면, 칫솔이 잘 닿는 부분에만 과도하게 칫솔질이 되어 치아를 마모시키고, 닿기 힘든 부분은 전혀 닿지 않게 되어 버린다. 이것은 아주 해로운 양치질이다.
칫솔을 가볍게 쥐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치아를 닦으면, 칫솔이 치아의 구석구석 골고루 닿게 되어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다.
양치질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에는 기름기를 씻어주는 강력한 성분이 있다. 녹차를 마시면, 비록 고급 녹차가 아니라도, 혀로 치아를 문지르면 뽀드득 하는 소리가 나게 되고, 기름기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 수가 있다. 기름기가 씻겨 나간다면, 기름기 없는 일반 음식찌꺼기는 더 더욱 쉽게 씻기게 된다.
자일리톨 껌에는 충치 예방과 충치의 진행을 정지시키는 확실한 약효가 있기는 하지만, 양치질을 대신하는 것은 조금 무리다. 껌이 치아의 모든 부분에 접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진해시와 청주시에서는 충치를 예방한답시고 수돗물에 불소를 넣었다. 수돗물을 틀자마자, 투명한 물이 아닌 허연 물이 쏟아지는데 아마 불소화 때문인 듯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차라리 충치가 몇 개 있는 게 낫지, 유독 물질을 매일 마셔야 한다니 얼마나 끔찍한가. 충치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양치질을 한 후에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100% 예방된다. 자일리톨 껌은, 산업 폐기물인 불소와 달리, 천연 성분이다.
참고 사이트: 수돗물 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http://no-fluoride.net/ ) (필자는 이 사이트와 관련이 없고 오늘 구글에서 발견했음.)
tag: health
건강 | Health
이 글을 읽고 치약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답니다.
치아관리는 평소에 잘 해야 할 듯 생각합니다. 요즘 치아개,보수 하느랴 일주일에 두번을 치과 가서 손, 아니 입벌리고 있답니다. ㅡ.ㅡ;;;
치아라는 곳이 평소에는 잘 신경을 쓰지 않지만 한번 문제가 생기면 참 고통스러운 곳인듯 합니다. Zizukabi님의 치과 치료도 잘 되었으면 합니다...
(∩_∩)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