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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9, 2006

오스람 36W(와트)짜리 컴팩트 형광램프 전구, 수명 다되어 교체 - OSRAM


어젯밤에 천장의 전구의 밝기가 약간씩 변동되었습니다. 신경이 쓰였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소켓에 가까운 끝부분이 약간 검게 타 있었지만, 1년쯤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몇 시간 후, 밝기가 대폭 줄어들더니, 소켓에 가까운 부분에서 뭔가가 무슨 폭발이라도 일어날 것 같이 무섭게 '펄럭이기' 시작했습니다. 내부에서 뭔가가 흐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밤중인데도 어쩔 수 없이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한 3~4년 동안 쓴 것 같습니다. 수명이 아주 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욕실에 있는 오스람 전구는 수명이 1년 정도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_-?

형광등도 백열등도 아닌 "컴팩트 형광램프"라는 것이더군요. 원래 형광등은 수명이 다되어도 하루저녁에 못쓰게 되지는 않는데, 오스람 전구는 다른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예비 전구가 있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오스람 전구에도 형광등처럼 수은 증기가 들어 있다고 하기에 별로 친환경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전구가 지나치게 밝아서 눈이 부시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다만 형광등과 달리 스위치를 올리면, 깜빡거림 없이 백열등처럼 즉시 켜진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빛의 색은 순백이고 태양광에 가깝지만, 태양광에 비해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따뜻한 느낌의 오스람 전구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원래 오스람 36와트짜리 전구는 양쪽에 하나씩 2개를 붙여, 결국 72와트짜리로 쓰게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로도 밝은 전구를 2개 동시에 켜니 너무 밝아서 눈이 따갑더군요. 그래서 전기료로 아낄 겸, 하나를 빼고 하나만 끼워서 쓰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예비 전구라는 것이 그 한 쪽이었습니다.


위에서, 갑자기 수명이 다되었다고 썼는데 실은 약간의 전조가 있었습니다. 처음 달았을 때는 눈이 부실 정도로 밝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눈이 부시지 않고 약간 밝기가 저하되어 일반 형광등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저녁에 켰을 때 처음 몇 초 동안 약간의 깜빡거림이 있었습니다. 좀 불안했었지만 1년 정도는 더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지요.

* 그저께: 어제의 전날

☞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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