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0, 2006
야후ID로 플리커:Flickr.com(무료이미지호스팅/사진공유)에 자동 가입
플리커(플릭커)에 가입을 할까 말까 했는데, 오늘 가입하려고 보니 사실상 가입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레몬향기혜성(필명)이 이미 yahoo.com 의 야후메일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 (플리커가 야후에 인수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편리한 점이 있었다)
(왜 가입을 할까 말까 망설였느냐 하면 ID 관리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암호를 기억하고 최소한 1달에 한번씩 로그인을 해주고 이런저런 귀찮은 일이 많다. 이미 가입한 인터넷 서비스가 한두 개도 아니고 수십 개가 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야후ID로 자동 가입된다면 편리했다.)
야후에는 예전부터 Yahoo! Photos 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계정에 고작 30메가만 올릴 수 있는 등 좋지 않았다.
Upload your first photo 를 클릭하여 첫 사진을 올렸다.
1024x768 짜리 png 파일(52KB)인데, 잘 올라갔다. 블로거닷컴에 이 그림을 올렸다면, 200KB짜리 JPG로 변환되어 버리고 화질도 구리게 변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플리커에서는 문제 없었다.
블로거(blogger.com) 화면에 적합한 사이즈인, 400x400 짜리 png 그림도 원본 그대로 잘 올라갔음. (다만 플리커 도움말에는 무료 사용자의 경우 원본 사진에 접근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방금 올린 사진을 다시 다운로드받아서 CRC32 체크를 해 보았는데 100% 원본이었다.)
블로거닷컴의 그림 업로드보다는 훨씬 나았다. 블로거닷컴에는 올린 그림을 지울 수조차도 없고, 자신이 어떤 그림을 올렸는지 리스트조차 볼 수 없다. 게다가 지금 현재는 GIF와 PNG를 올리면 자동으로 JPG로 변환되어 버린다.
플리커(Flickr.com)에는 블로그에 직접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블로거(blogger.com)까지도 인식했다. 블로거(blogger.com)의 아이디와 암호를 플리커에 입력하면, 플리커에서 블로거(blogger.com)로 사진과 글을 포스팅할 수 있었다. 포스팅 자체는 잘 되었지만, 그림 크기 조절하는 부분에 말썽이 있어 사실상 사용하기 불가능했다. 예를 들어, 레몬향기혜성의 블로그는 넓이가 최대 400픽셀인 그림만을 포스트 본문에 넣을 수 있다.(그 이상 크기의 그림은 클릭을 해서 원본을 보여준다) 그런데 플리커는 400픽셀이 약간 넘도록 리사이즈해서 블로그 레이아웃이 깨져 버렸다.
물론 블로그 본문 화면이 넓은 블로그에서는 위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레몬향기혜성의 블로그는 본문 부분이 너무 좁아서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긴다.
* 업로드 관련
사진 업로드에 약간 제한이 있었는데, 한 달에 총 20메가의 파일만 올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무한대 용량이다. 20메가 용량이라면, 크기가 크고 고화질인 JPG 사진으로 약 80장 정도다. 크기가 작은 사진이라면 200장 정도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업데이트 (2006-12-13) :
이제는 한 달에 올릴 수 있는 사진들의 총 용량이 100MB 로 늘었습니다.
플리커를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컨텐츠의 본문에만 사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 구성 요소 즉 '버튼'이나 '장식 그림'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약관에 그렇게 나와 있었다.)
이미지를 올리면 다음과 같은 절대적인 주소 2개가 제공되었고, 이것을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다: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 사용할 경우, 트래픽에는 제한이 없었다. 약관에 그런 내용이 없었다.
* 이미지 관련
애니메이션 GIF를 올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픽 파일의 이름이 랜덤한 이름(예: 128289761_a80d6cd066_o.png)으로 자동 변경되어 버리는 것도 실망스러운 점이다. 그리고 예를 들어, 128289761_a80d6cd066_o.png 이런 이름의 파일을 다운받아서 다시 올리면 또다른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 3개월(90일) 동안 로그인하지 않으면 사진이 모두 삭제됨
이것이 가장 문제였다. 사람이 살다보면 몇달 동안 인터넷을 못할 때도 있다. 그런다고 그동안 올린 사진들이 모두 지워져 버린다니 얼마나 끔찍한가.
블로거(blogger.com)에는 로그인을 오랫동안 안하더라도, 무엇을 삭제한다든지 하는 약관 혹은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 지메일의 경우에는 9개월 동안 로그인 하지 않으면 계정이 삭제된다는 제한이 있긴 했다. 그렇지만 플리커의 3개월은 너무 짧다.
레몬향기혜성은 플리커를 사진앨범으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럴 경우, 몇 달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블로그의 그림들이 모두 사라져 버릴 위험이 있었다. 파일명도 유동적이어서, 그림을 다시 업로드한다 하더라도 링크들이 모두 깨져 버릴 것이다.
결국 이미지 호스팅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사진을 올리면 기본값이 Public 으로 되어 있어 타인들이 즉 전세계인들이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가족사진 등은 되도록 Private 으로 설정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만약 Private 으로 설정하면 이미지 호스팅이 안 될 것 같다)
플리커에 가입하면 이런 주소들이 또한 생긴다:
이것은 자신의 앨범에 해당하는 주소
https://www.flickr.com/photos/mwultong/
이것은 프로필(자기 소개) 주소
https://www.flickr.com/people/mwultong/
프로필 화면에는 아이콘이 필요했다. 기본 아이콘은 로보트처럼 생겼는데 너무 딱딱했다.
48 X 48 픽셀의 아이콘이 있어야 한다는데, 아무 사진으로나 자동으로 만들 수 있었다.
프로필 편집 화면에서
Edit your profile (Looking for your buddy icon or screen name...
위의 문자열에서 buddy icon 을 클릭하면
http://www.flickr.com/iconbuilder/
라는 곳으로 가는데 (로그인 상태여야 함)
여기서 아이콘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아래와 같은 3가지 방법으로
In my Flickr photos <- 자기 플리커 앨범에서 고르기
On my computer <- 자기 PC에서 고르기
On the web <- 웹 상에서 고르기
사진이나 그림을 골라서 지정해 주면, 아이콘 편집기가 나타난다. (매크로미디어 플래시가 켜져 있어야 함)
일반 사이즈의 큰 사진에 범위를 지정해 주고
MAKE THE ICON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콘이 완성된다. 쉽고 재미있었다.
플리커 자체는 아주 좋은 서비스였다. 미션 크리티컬한 용도가 아닌, 가벼운 기분으로 사진이나 그림을 보관/공유/호스팅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사이트 디자인도 깔끔하고 편리했다. 야후ID를 사용하기에, 야후의 다른 서비스들도 별도의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왜 가입을 할까 말까 망설였느냐 하면 ID 관리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암호를 기억하고 최소한 1달에 한번씩 로그인을 해주고 이런저런 귀찮은 일이 많다. 이미 가입한 인터넷 서비스가 한두 개도 아니고 수십 개가 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야후ID로 자동 가입된다면 편리했다.)
야후에는 예전부터 Yahoo! Photos 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계정에 고작 30메가만 올릴 수 있는 등 좋지 않았다.
플리커(Flickr.com) 사용기
Upload your first photo 를 클릭하여 첫 사진을 올렸다.
1024x768 짜리 png 파일(52KB)인데, 잘 올라갔다. 블로거닷컴에 이 그림을 올렸다면, 200KB짜리 JPG로 변환되어 버리고 화질도 구리게 변질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플리커에서는 문제 없었다.
블로거(blogger.com) 화면에 적합한 사이즈인, 400x400 짜리 png 그림도 원본 그대로 잘 올라갔음. (다만 플리커 도움말에는 무료 사용자의 경우 원본 사진에 접근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방금 올린 사진을 다시 다운로드받아서 CRC32 체크를 해 보았는데 100% 원본이었다.)
블로거닷컴의 그림 업로드보다는 훨씬 나았다. 블로거닷컴에는 올린 그림을 지울 수조차도 없고, 자신이 어떤 그림을 올렸는지 리스트조차 볼 수 없다. 게다가 지금 현재는 GIF와 PNG를 올리면 자동으로 JPG로 변환되어 버린다.
플리커(Flickr.com)에는 블로그에 직접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블로거(blogger.com)까지도 인식했다. 블로거(blogger.com)의 아이디와 암호를 플리커에 입력하면, 플리커에서 블로거(blogger.com)로 사진과 글을 포스팅할 수 있었다. 포스팅 자체는 잘 되었지만, 그림 크기 조절하는 부분에 말썽이 있어 사실상 사용하기 불가능했다. 예를 들어, 레몬향기혜성의 블로그는 넓이가 최대 400픽셀인 그림만을 포스트 본문에 넣을 수 있다.(그 이상 크기의 그림은 클릭을 해서 원본을 보여준다) 그런데 플리커는 400픽셀이 약간 넘도록 리사이즈해서 블로그 레이아웃이 깨져 버렸다.
물론 블로그 본문 화면이 넓은 블로그에서는 위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레몬향기혜성의 블로그는 본문 부분이 너무 좁아서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긴다.
플리커의 제한 사항들
* 업로드 관련
사진 업로드에 약간 제한이 있었는데, 한 달에 총 20메가의 파일만 올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무한대 용량이다. 20메가 용량이라면, 크기가 크고 고화질인 JPG 사진으로 약 80장 정도다. 크기가 작은 사진이라면 200장 정도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업데이트 (2006-12-13) :
이제는 한 달에 올릴 수 있는 사진들의 총 용량이 100MB 로 늘었습니다.
무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서의 플리커
플리커를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컨텐츠의 본문에만 사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 구성 요소 즉 '버튼'이나 '장식 그림'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약관에 그렇게 나와 있었다.)
이미지를 올리면 다음과 같은 절대적인 주소 2개가 제공되었고, 이것을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다:
http://static.flickr.com/48/128289761_a80d6cd066_o.png
<a href="http://www.flickr.com/photos/mwultong/12828976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48/128289761_a80d6cd066_o.png" width="400" height="400" alt="ps_mosaic_rgb" /></a>
<a href="http://www.flickr.com/photos/mwultong/128289761/" title="Photo Sharing"><img src="http://static.flickr.com/48/128289761_a80d6cd066_o.png" width="400" height="400" alt="ps_mosaic_rgb" /></a>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 사용할 경우, 트래픽에는 제한이 없었다. 약관에 그런 내용이 없었다.
문제점들
* 이미지 관련
애니메이션 GIF를 올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픽 파일의 이름이 랜덤한 이름(예: 128289761_a80d6cd066_o.png)으로 자동 변경되어 버리는 것도 실망스러운 점이다. 그리고 예를 들어, 128289761_a80d6cd066_o.png 이런 이름의 파일을 다운받아서 다시 올리면 또다른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 3개월(90일) 동안 로그인하지 않으면 사진이 모두 삭제됨
이것이 가장 문제였다. 사람이 살다보면 몇달 동안 인터넷을 못할 때도 있다. 그런다고 그동안 올린 사진들이 모두 지워져 버린다니 얼마나 끔찍한가.
블로거(blogger.com)에는 로그인을 오랫동안 안하더라도, 무엇을 삭제한다든지 하는 약관 혹은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 지메일의 경우에는 9개월 동안 로그인 하지 않으면 계정이 삭제된다는 제한이 있긴 했다. 그렇지만 플리커의 3개월은 너무 짧다.
레몬향기혜성은 플리커를 사진앨범으로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 사용하려 했는데 그럴 경우, 몇 달 인터넷을 하지 못하면 블로그의 그림들이 모두 사라져 버릴 위험이 있었다. 파일명도 유동적이어서, 그림을 다시 업로드한다 하더라도 링크들이 모두 깨져 버릴 것이다.
결국 이미지 호스팅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기타 사용법
사진을 올리면 기본값이 Public 으로 되어 있어 타인들이 즉 전세계인들이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가족사진 등은 되도록 Private 으로 설정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만약 Private 으로 설정하면 이미지 호스팅이 안 될 것 같다)
개인화된 주소 공간(Flickr web page)
플리커에 가입하면 이런 주소들이 또한 생긴다:
이것은 자신의 앨범에 해당하는 주소
https://www.flickr.com/photos/mwultong/
이것은 프로필(자기 소개) 주소
https://www.flickr.com/people/mwultong/
자기 소개용 아이콘 만들기
프로필 화면에는 아이콘이 필요했다. 기본 아이콘은 로보트처럼 생겼는데 너무 딱딱했다.
48 X 48 픽셀의 아이콘이 있어야 한다는데, 아무 사진으로나 자동으로 만들 수 있었다.
프로필 편집 화면에서
Edit your profile (Looking for your buddy icon or screen name...
위의 문자열에서 buddy icon 을 클릭하면
http://www.flickr.com/iconbuilder/
라는 곳으로 가는데 (로그인 상태여야 함)
여기서 아이콘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아래와 같은 3가지 방법으로
In my Flickr photos <- 자기 플리커 앨범에서 고르기
On my computer <- 자기 PC에서 고르기
On the web <- 웹 상에서 고르기
사진이나 그림을 골라서 지정해 주면, 아이콘 편집기가 나타난다. (매크로미디어 플래시가 켜져 있어야 함)
일반 사이즈의 큰 사진에 범위를 지정해 주고
MAKE THE ICON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콘이 완성된다. 쉽고 재미있었다.
결론
플리커 자체는 아주 좋은 서비스였다. 미션 크리티컬한 용도가 아닌, 가벼운 기분으로 사진이나 그림을 보관/공유/호스팅하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사이트 디자인도 깔끔하고 편리했다. 야후ID를 사용하기에, 야후의 다른 서비스들도 별도의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tag: web
Web | 웹 | 인터넷 사이트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http://www.flickr.com/help/limits/
Note: We will eventually delete Free Accounts if the user becomes inactive for 90 consecutive days.
(+_+;
랄라라님의 코멘트:
* 으.. 3개월이라니. 플리커에 그런 단점이 있었군요.. 흐음..
(새 블로거 버전에서는, 랄라라님의 한글 아이디 글자가 깨져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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