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풍경 사진 촬영용으로 좋은 단렌즈(단초점 렌즈)는; Landscape Lens

풍경 사진용으로는 대부분 광각렌즈를 사용합니다. 광각렌즈는 망원렌즈와 반대로, 넓은 풍경을 시원하게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망원 렌즈로 풍경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각이 좁아서 답답하고, 내용이 빈약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심지어 표준렌즈인 50mm 조차도 풍경 사진용으로는 화각이 좁은 편입니다. (풀사이즈가 아닌 일반 DSLR 크롭바디에서는 50mm 렌즈가 75mm 렌즈의 화각에 상당하기에 더욱 좁아집니다.)

풍경사진에서는 준광각렌즈인 35mm 나 본격적인 광각인 28mm 를 주로 사용하고, 좀더 넓은 화각이 필요할 때는 초광각에 가까운 24mm 도 사용합니다. 28mm 렌즈는 넓게 찍혀서 시원하기는 한데, 피사체가 작아지고 원근감의 과장이 심해지기에, 사실적인 풍경을 촬영할 때에는 35mm가 많이 사용됩니다.

광각렌즈로 풍경을 촬영하면 땅바닥이 실제보다 넓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자연스러움을 피하고 싶다면 35mm 정도의 준광각을 사용해야 하고, 넓은 화각이 필요하다면 28mm 이하가 추천됩니다.


그런데 디카(DSLR)에서는, CCD 면적이 좁기 때문에 광각렌즈의 화각이 표준렌즈에 가까워집니다.

(x1.5배 바디의 경우)

35mm -> 52.5mm
28mm -> 42mm
24mm -> 36mm
20mm -> 30mm
17mm -> 25.5mm

따라서 광각 단렌즈를 사서 디카 바디에 붙이면, 광각 효과가 미미하게 됩니다. 위의 변환표를 보면, 최소 24mm 단초점 렌즈가 되어야 풍경 사진에 적합한 넓은 화각이 얻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니콘의 경우, 20mm F2.8 단렌즈가 가격은 좀 비싸지만 풍경용으로는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24mm F2.8 정도의 렌즈를 사서 디카에 붙이면 준광각이 되기에, 풍경이 아닌 일반적인 촬영에도 두루 적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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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캐논의 경우, 디카에서도 풀사이즈 바디가 나오므로, 단렌즈를 원래의 초점 거리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캐논 풀사이즈 디카라면, 35mm나 28mm 단렌즈가 좋을 것입니다.

니콘은 현재 풀사이즈 즉 "1:1" 바디가 없어서, 광각렌즈를 사도 표준렌즈에 가까워집니다.

앞으로 니콘에서 일대일 카메라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초광각 20미리 렌즈를 일대일 바디에 붙이면 원근감 과장이 지나치게 강해집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크롭바디 DSLR"과, "1:1 풀사이즈 DSLR"과, "필카 SLR"에서 함께 사용할 풍경용 렌즈를 딱 1개만 구입한다면 이론적으로 24mm 가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근감 과장이 없는 자연스런 원근감을 선호한다면 35mm 단렌즈가 적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