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바디와 일대일바디의 차이점, 의미; DX, 1:1 Full-Frame 차이

필카에 넣는 35미리 필름에서 1프레임의 면적은 36 x 24 mm 입니다. 기념우표 정도의 크기입니다.

반면 디카에서 필름에 해당하는 센서(CCD / CMOS)의 면적은 24 x 16 mm 정도이고 진짜 필름보다 작습니다. 왜냐하면 센서를 36 x 24 mm 이런 크기로 만들려면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가격도 엄청나기 때문에 작게 한 것입니다. 이런 작은 센서가 달린 DSLR 디카를 "크롭바디"라고 합니다.

센서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렌즈 초점거리가 1.5배 정도 증가하여, 광각렌즈는 표준렌즈가 되고 망원렌즈는 더 강한 망원렌즈가 됩니다. 망원렌즈는 괜찮지만, 광각렌즈나 표준렌즈 계열의 렌즈는 크롭바디 디카에서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일대일바디 DSLR 즉 Full-Frame 디카는, 센서가 진짜 필름과 똑같은 36 x 24 mm 이런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카용 렌즈를 붙이더라도 화각이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필카와 똑같은 감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대일 디카는 가격이 몇백만원대이기에 현재로서는 프로 사진가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저렴한 일대일 바디도 나올 것입니다.

일대일바디는 캐논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2007년 11월에는 니콘에서도 D3 라는 일대일 바디가 나올 예정입니다. 참고: ▶▶ 니콘 D3 풀프레임 1:1 일대일 바디, Nikon D3 주요 사양


크롭바디의 장점
센서가 작으면 렌즈 크기도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렌즈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크롭바디 전용 렌즈는 니콘의 경우 DX, 캐논은 EF-S 라는 이름으로 생산됩니다.

크롭바디 DSLR도 1000만 화소 이상이라면, "645 중형 필름 카메라" 정도의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일대일바디가 아니라도 충분합니다. 다만 현재 디카 메이커에서 크롭바디 전용 단렌즈를 거의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 디카] 캐논 풀사이즈 CMOS 센서 실물 사진; DSLR Canon Full S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