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박스와 VMware 에서 도스 사용 때, CPU 사용량이 항상 100% 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

원래 도스(DOS)라는 운영체제는 항상 CPU를 100% 사용합니다. 윈도우와 달리, 아무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무조건 100%입니다. 그런데 도스를 가상 머신에서 돌릴 때에도 무조건 CPU를 100% 사용했습니다.

※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로 현재 물리적 CPU의 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VMware의 가상 머신에서 도스를 실행할 때도 항상 100%였습니다. VMware 매뉴얼에 보면, DOSIDLE.EXE 라는 램상주 프로그램을 띄우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DOSIDLE.EXE 를 띄우니까 VMware 가 다운이 되어서 쓸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DOSidle V2.10 은 1998년에 개발이 중지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도스박스(DOSBox)의 경우, CPU 사이클을 3000 정도로 하면, CPU사용량을 30%쯤으로 낮출 수가 있긴 한데,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역시 CPU를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전 386 PC는 도스에 적합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요즘의 PC는 CPU 사용량이 항상 100%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력 소비가 급증한다든지 CPU 가 과열된다든지... 물론 그런 피해를 보았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이론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도스박스와 VMware 에서 도스를 사용할 때는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이 끝나면 즉시 도스를 종료하고 있습니다.



2015-11-11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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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Workstation 8.0.6 에 만든 MS도스 머신에서는
크래쉬 안 되고 문제 없이 DOSIDLE.EXE 가 잘 작동합니다.

도스박스도 0.72 이상의 버전에서는 CPU 점유률이 매우 낮아 시스템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