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통계 (Google Analytics) 초대장 오늘 받다 / 짧은 사용기

※ 아직 한글판이 없어서, 한국에서는 Google Analytics가, 구글 애널리틱스/구글 통계/구글 웹 분석/구글 방문객 분석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구글 분석"이라고 하면 의미가 모호해지기에, 현재로선 "구글 통계"가 적당할 듯하다. (2006-04-05 1:49오후 수정 사항: Kais님의 포스트를 읽고 보니 한글판 구글 통계가 있었습니다. 구글 통계 첫화면 우측 상단에 언어 설정 박스가 있더군요.
)


메일함을 확인해 보니, 구글 통계 (Google Analytics) 초대장이 와 있었다. 몇달 전에 신청한 것이 오늘 도착했다. (지메일 초대장과 달리, 위의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해야 함)

지금까지는 statcounter.com 이것으로, 블로그 방문 통계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Statcounter 는 무료 계정인 경우, 로그 100개의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아마 하루 방문객/페이지뷰가 백 명/백 번이 넘는다면 통계가 부실해질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인해 구글 통계 초대장을 기다려 왔다.


초대장 메일 제목은 Google Analytics Invitation Code


무제한은 아니고 1개월당 5백만 페이지뷰 제한이 있었다:

Notice: If your site receives more than 5 million pageviews per month, you must have a linked AdWords account with at least one active campaign. Use Option 1 below to automatically link your AdWords account.

If your site receives more than 5 million pageviews per day, please contact us by replying to this message before signing up so that we can ensure proper capacity planning.

5000000 / 31 = 161290.3

하루에 약 16만 페이지뷰의 통계가 가능한 모양인데, 개인 블로그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중소 규모의 사이트는 이걸로 충분할 듯하다.


계정 활성 절차를 계속하려니, 개인 정보 입력 칸이 나왔다. 국가명을 찾으려고 하는데 Korea 가 없어서 잠깐 당황했다. 자세히 보니까 South Korea 로 되어 있었다.

이름과 성을 적으라고 하는데 실명을 넣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필자가 주민등록번호 입력 못지 않게 싫어하는 것이 바로, 전화번호 입력인데 전화번호 입력칸이 있어서 다시 당황했다. 그러나 입력하지 않아도 되었다.


자기 웹사이트/블로그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런 식이나
http://mwultong.blogspot.com/
이런 식으로
mwultong.blogspot.com/
넣으면 에러가 났다.

반드시
mwultong.blogspot.com
이런 식으로 입력해야 했다.


아무튼 계정이 만들어졌다.

구글 통계가 만들어 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필자의 블로그 템플릿에 넣어주고(템플릿 맨 아래, </body> 태그 바로 위에 붙이라고 되어 있었다), 블로그 전체를 재게시했다. (템플릿이 없는 일반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페이지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일일이 다 집어넣어 주어야 한다.)

구글 통계는 화려한 그래프가 장점인데, 그래프가 그림 파일이 아닌 "플래시"로 되어 있었다. 필자는 컴퓨터가 느려서 평소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플래시를 켰다.


개인 블로그는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방문을 통계에서 제외시켜 주어야 결과가 정확해진다.

고정 IP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IP를 넣고 간단히 제외(exclude)시킬 수 있지만, 유동 IP를 가진 사람은 (가정용 인터넷 회선은 대부분 유동IP다. 즉 IP주소가 며칠 주기로 자꾸 변하는 것이다.) 쿠키를 사용해서 제외시켜야 한다. 참고: ▶▶ 구글통계 Google Analytics 에서 자기 IP 주소 제외 방법

StatCounter 에서는 "Blocking Cookie" 라는 것이 있어서 편리했다. 구글 통계에서도 당연히 이것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없었다! 구글 통계는 개인 사이트용이 아닌 전문 사이트를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어쩔 수 없이, 필자의 현재 유동IP 주소를 필터에 집어 넣었다. 매일 갱신해 주어야 하기에 몹시 불편할 것이다.

사이트를 5개까지 추가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현재 필자는 2개의 사이트(1개는 이 블로그, 다른 1개는 일반 사이트)만 가지고 있으므로 충분했다.

생각과 달리 구글 통계가 그리 썩 좋지 않았다. 사용법도 어려웠다. 개인 사이트는 StatCounter 가 더 적합한 것 같다. 그래서 현재 StatCounter 와 구글 통계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2006-04-05 12:48오후 추가 사항:
왜 방문객이 한 명도 없나 했더니, 구글 통계 코드를 사이트에 설치한 후 24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고 되어 있었다. (It generally takes 24 hours for reporting data to appear in your account after you have installed the code.)



▶▶ 구글 통계(Google Analytics) 초대장/초대 코드(Invitation Code)는 어디서 어떻게 받나요? [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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