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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7, 2007

카메라용 실리카겔을 전자렌지로 재활용할 때의 문제; Cobalt Chloride


식품용 실리카겔에 들어 있는 하얗거나 투명한 실리카겔에는 독성이 없지만, 공업용 실리카겔에는 하얀 실리카겔 속에 "파란 실리카겔"을 섞어 넣습니다. "파란 실리카겔"은 습기를 흡수하면 분홍색으로 변합니다. 하얀 실리카겔이 얼마만큼 습기를 흡수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지시 겔 (블루 겔)"입니다. 그런데 "파란 실리카겔"에는 독성이 있고 발암물질입니다. 염화코발트(Cobalt Chloride)로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용 실리카겔 역시 공업용 실리카겔이고 파란 실리카겔이 몇 알씩 들어 있습니다. 습기 먹은 실리카겔을 재활용하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고 돌린다면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염화코발트를 불에 태우면 유독가스가 발생하는데, 전자렌지에 가열하면 독성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방용품에 발암물질을 넣고 가열한다는 것은 설령 안전 문제가 없다고 해도, 해서는 안될 일일 것입니다.


지시겔도 인체에 안전한 종류가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카메라용 실리카겔이, 안전한 지시겔을 사용했는지 불분명했습니다. 이 실리카겔을 실제 제조한 회사 사이트에서도 명확한 자료가 없었습니다.

포장지 뒷면에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것은 실리카겔 포장지에 흔히 쓰이는, 하얀 실리카겔에 대한 상용구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이 제품에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80%가 넘습니다.


습기 먹은 실리카겔을 헤어드라이어로 말려보았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장마철을 실리카겔 없이 넘길 수도 없는 일이라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후지필름에서도 카메라용 실리카겔을 만든다고 하는데,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수정 사항: 후지필름이 아니고 Fuji Silysia 라는 동명의 다른 회사입니다.)



일제 실리카겔 구입기: ▶▶ 카메라 습기 제거제 구입 사용기 2, 장마철 습기 제거; Hakuba Camera Drier
(위의 일제 실리카겔은 전자렌지에 넣지 않아도 쉽게 재생됩니다.)




tag: camera
카메라 | 디카 DSLR | 사진용품 사용기
tag: living
생활의 발견 |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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