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486RC2 볼헤드 사용기, 사진; Manfrotto 486RC2 Ball Head Review

이탈리아 '맨프로토'의 486RC2 라는 삼각대 볼헤드는 국내에서 "국민 볼헤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사용자가 많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볼헤드일 것입니다. 정식명은 "Manfrotto 486RC2 Compact Ball Head" 입니다. RC2 라는 접미사에서 알 수 있듯이 퀵슈가 달려 있고 플레이트(200PL-14)도 기본으로 1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볼헤드 높이는 10cm이고, 무게는 0.46kg이고, 지지하중은 6kg 입니다. 일반적인 카메라 장비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300mm 정도의 대형 망원 렌즈는 무리입니다. 파노라마 촬영이나 패닝 기능 등은 없고,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있습니다. 가격은 5만원 내외인데, 볼헤드가 5만원이면 아주 싼 편입니다.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고급 볼헤드들은 보통 수십 만원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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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RC2 볼헤드 사진

주물로 되어 있어서 손에 들면 아주 묵직합니다. 시골 가마솥 같은 감촉입니다. 거의 "둔기"나 마찬가지라서 떨어뜨리면 발등을 다칩니다. 그러나 휴대가 힘들 정도의 무게는 아닙니다. 적당합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 482라고 된 꼬마 볼헤드는 크기 비교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참고: ▶▶ 맨프로토 미니 볼헤드 사용기, 미니삼각대용 볼헤드; Manfrotto 482 Micro Ball Head, Review

(슬릭 같은 일제 볼헤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볼헤드와 삼각대를 연결하는 나사는 "3/8인치" 나사가 국제 표준이고 그래서 좀 굵습니다. 위의 아래쪽 사진에 볼헤드 밑면이 있는데 구멍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결력도 만족스럽고, 특별한 문제는 없는 무난한 볼헤드입니다. 다만 패닝 기능이 없어서 풍경사진에는 좀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수평으로만 회전되지 않고, 상하까지도 약간 회전되기에 그렇습니다.

Q: 만프로토 볼헤드와 삼각대에 기스가 있어요

위의 사진에도 볼헤드 밑바닥에 흠집(기스)이 좀 나 있습니다. 원래 살 때부터 그랬습니다. 맨프로토라는 회사는 대량생산하여 박리다매로 파는 회사라서 원래 기스가 많고 불량률도 높습니다. 완벽한 제품을 파는 회사는 아닙니다. 완벽한 볼헤드라면 "마킨스 볼헤드"가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퀵슈 레버에 곰팡이 같은 것이 묻어 있는데, 곰팡이는 아니고 원래의 금속 재질이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맨프로토 제품을 좋아합니다. 남성적인 터프함이 있다고나 할까요.



참고: ▶▶ 맨프로토 볼헤드 움직이는 법, 486RC2 488RC2 볼 풀기; Ball Head Release


삼각대 사용기: ▶▶ 190XProB 맨프로토 삼각대 구입 사진, 사용기; Manfrotto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