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10, 2006
독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소설 '내 슬픈 ○녀들의 추억' / 송병선 번역 (민음사)
마르케스 소설 『내 슬픈 ○녀들의 추억』 본문 첫페이지
아흔 살이 되는 날, 나는 풋풋한 처○와 함께하는 ○거운 사○의 밤을 나 자신에게 선사하고 싶었다. 나는 로사 카바르카스를 떠올렸다. 비밀의 집 여주인인 그녀는 '새로운 것'이 손에 들어오면 자신의 단골손님들에게 알려주곤 했다. 그러나 나는 이제껏 '새로운 것'이라는 말에 굴복한 적도, 그녀의 온갖 음○한 유○에 넘어간 적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원칙이 얼마나 순수한지 믿지 않았다. 대신 얄궂은 미소를 지으며, 도덕 역시 시간의 문제일 따름이고, 머지않아 당신도 그것을 알게 될 거예요, 라고 말하곤 했다...
"오직 가르시아 마르케스만이 쓸 수 있는 마술 같은 문장들로 그려진 생생한 사랑"이라는 평을 받은 소설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 '마술'이 잘 통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번역서 출간일: 2005-04-25
원저 출간일: 2004
페이지: 170쪽
출판사: 민음사
마르케스의 풀네임은
Gabriel José García Márquez
애칭(?)은 Gabo
소설가 임철우의 소설 "백년여관"이 마르께스의 영향을 받았다고들 하지요: [독서] 임철우 소설 "백년여관"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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